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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빅4' 구축? 해멀스 영입 2순위

[기타] | 발행시간: 2014.12.22일 06:06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판타스틱4' 선발을 구축할 수 있을까. 여전히 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의 선발투수 추가 영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 대상은 역시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콜 해멀스(3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특급 좌완' 해멀스의 트레이드 행선지를 전망하는 칼럼을 실었다. 칼럼니스트 짐 듀켓은 1순위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은 뒤 다저스를 2순위로 올려놓으며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예측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해멀스 트레이드를 논의했으나 필라델피아가 특급 유망주들을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됐다고 알렸다. 당시 필라델피아에서는 유격수 코리 시거, 외야수 작 피더슨, 좌완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 등 유망주들을 해멀스 트레이드의 대가로 원했다.

하지만 MLB.com은 당시와 달리 새로운 프런트가 들어선 만큼 트레이드를 재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내년 시즌이 끝나면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할 수 있는 잭 그레인키를 들었다. 2012년 말 다저스와 6년 계약을 맺은 그레인키는 3시즌을 마치면 FA로 풀리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

그레인키가 옵트 아웃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저스가 대안으로 해멀스를 미리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해멀스는 2019년까지 계약돼 있다. 게다가 MLB.com은 해멀스가 사우스캐롤리이나 출신으로 다저스에서 던지는 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피더슨과 유리아스 패키지라면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단장의 관심을 살 것'이라며 '해멀스가 합류할 경우 다저스는 2015년 최고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미 클레이튼 커쇼와 그레인키에 류현진으로 막강 3선발이 버티고 있는 만큼 해멀스가 들어오면 '판타스틱4' 완성이다.

다만 맷 켐프를 트레이드로 내보낸 다저스가 피더슨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또한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4~5선발로 브랜든 맥카시와 브렛 앤더슨을 영입하며 5선발을 완성한 상황이다. 모험을 감수하며 해멀스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MLB.com은 해멀스 영입 1순위로 보스턴을 꼽았다. 존 레스터를 복귀시키는 데 실패한 보스턴은 자금력에서 여유가 있는 만큼 해멀스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필라델피아가 원하는 유망주 카드도 있다. 2순위 다저스에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에인절스 순으로 해멀스 영입 후보가 거론됐다.

한편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해멀스는 올해까지 9시즌 모두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하며 275경기 108승83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3회의 그는 최근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소화한 이닝이터로 안정된 제구로 꾸준함을 자랑한다. 올해는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9승9패에 그쳤지만 204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2.46으로 커리어 최고 성적. 14년 만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한 필라델피아는 간판 유격수 지미 롤린스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이스 해멀스도 트레이드 대상에 올려놓았다.

waw@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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