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장거리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필리핀 마닐라 공항으로 가는 항로가 페쇄될 예정이다.
지난 3일 필리핀 민항청은 "조선 위성의 파편으로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있는 항로에 대한 '항공고시보'를 발령했다"며 "이 기간 일부 항공편을 우회시키거나 취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쇄되는 항로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필리핀 마닐라 공항으로 향하는 20여 개의 항공편이 포함되어 있으며 약 100여 개 국제 항공편의 항로가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은 12일부터 16일, 오전 5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필리핀 일부 구역에 '운항금지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조선의 위성발사 계획과 관련해 지난 달 22일 미국이 위성 궤도 추적을 협조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