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뉴욕 모터쇼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하늘을 날거나 물에 뜨는 각종 첨단 기능을 가진 자동차들이 많이 선보였다.

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는 자동차는 운전하려면 비행기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이미 100명 넘게 예약이 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 최근의 경제상황을 반영해 연료효율이 좋은 차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친환경 차들도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도 신형 산타페를 선보이면서 높은 연비를 강조했다.

뉴욕 모터쇼에는 다른 모터쇼와 달리 SUV 차량이 많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의 명물로 알려진 택시 옐로 캡의 모델도 새로 선보였다. 미니밴 형태인 새모델은 장애인들이 편히 타고 내릴 수 있는 장치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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