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재한조선족 육아돌보미 월급, 평균 162만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07일 09: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에서 활동 중인 조선족 등 육아·가사 돌보미가 6만 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 최윤경 부연구위원은 6일 ‘국내 중국동포 육아돌보미 현황 및 제도화 방안’ 보고서에서 “2013년 1월 말 기준 한국에서 가사 및 육아도우미로 활동하는 외국인은 6만명(재외동포, 결혼이민자 포함)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조선족 육아도우미를 활용하는 주된 이유가 한국인 육아돌보미를 구하기 어렵고, 민간 사설업체에서 한국인 육아돌보미를 고용하는 비용보다 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선족 육아돌보미 월급, 평균 162만원


2013년 7월부터 8월까지 조선족 육아돌보미를 고용한 경험이 있는 영유아 부모 259명과 조선족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입주형과 주 5일 출퇴근형 조선족 육아돌보미의 월급은 평균 162만원 선이었다.

이는 정부의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이용로 월 110만원(200시간 기준·시간다 5500원) 보다 52만원이나 높지만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인력 풀은 크지 않다.

한국인 부모와 조선족 아이돌보미 사이의 인식차가 컸다. 조선족 육아돌보미의 92%가 ‘육아 돌보미로 일하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부모의 절반인 55%만이 ‘조선족을 육아돌보미로 고용한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선족 육아돌보미의 ‘한국어로 말하는 능력’에 대해 물었더니 조선족 육아돌보미의 93%가 ‘우수하다’고 답했지만 같은 응답을 한 한국인 부모는 65%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선족 육아돌보미가 ‘한국사회에 적응했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조선족 육아돌보미가 97%, 한국인 부모가 80%로 17% 포인트 차이가 났다.

최 부연구위원은 외국인 육아돌보미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교육시키고 고용관계를 맺는 데 대한 제도의 틀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최소한의 신원확인 절차가 마련돼야 하고 사전 교육과정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5%
10대 9%
20대 0%
30대 36%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5%
10대 0%
20대 0%
30대 18%
40대 36%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9년째 연애 중" 홍상수♥김민희, 굳건한 관계 '사진 공개' 근황은?

"9년째 연애 중" 홍상수♥김민희, 굳건한 관계 '사진 공개'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근황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이라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 한 카페테

"5월 10일 10시" 장원영, '신변 위협' 온라인 확산 경찰 수사 착수

"5월 10일 10시" 장원영, '신변 위협' 온라인 확산 경찰 수사 착수

사진=나남뉴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신변을 위협한 충격적인 게시물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9일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장원영에 대한 신변 보호 소식을 알리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문에는 "

스마트농업, 인공지능으로 품질 맛 소득 '일거삼득'

스마트농업, 인공지능으로 품질 맛 소득 '일거삼득'

강소성농업과학원 스마트온실에서 도마도를 수확하고 있다. 강소성 남경시 률수구에 있는 강소성농업과학원 스마트농업혁신팀 스마트온실에서 인공지능(AI)이 조절한 적정 온도에서 10여종의 도마도가 한창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강소성농업과학원 농업정보연구소 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