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한 중년여성이 자신이 소유한 차량 내부에 ‘난로’를 직접 설치했다. 이 정도면 따뜻하다 못해 더워 땀띠가 날지도 모를 일이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중국 광둥(廣東)성 장청에 사는 중년여성 리 시우펭의 자동차 난로와 관련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고 세계일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우펭은 최근 자신의 차량 난방시스템을 ‘정비’했다. 난방시스템을 정비했다고 하니 차량용 히터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시우펭의 손놀림은 보통 상상의 차원을 넘어섰다. 조수석 자리에 난로 몸통을 설치하고, 뒷좌석 유리창을 뚫어 연통을 끼워 넣은 것이다.
시우펭은 난방용품 파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난방용품을 다뤄온 덕분에 이번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든 시우펭은 앞으로 차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시동을 걸 필요가 없게 됐다. 많은 네티즌들도 시우펭의 난로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