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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앤드류 브라운 영입… 총액 80만 달러

[기타] | 발행시간: 2015.01.15일 15:25

[OSEN=김태우 기자] 10개 구단 중 마지막까지 외국인 야수를 골랐던 SK가 현역 메이저리거인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31)을 택했다. SK의 선택과 함께 2015년 한국프로야구에 뛸 외국인 선수 인선도 모두 마무리됐다.

SK는 15일 “외야수 앤드류 브라운과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트래비스 밴와트와 재계약, 그리고 새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영입한 SK는 마지막으로 브라운과 계약하며 2015년 외국인 라인업을 짰다.

SK는 브라운에 대해 "앤드류 브라운은 체구는 크지 않지만 임팩트 순간의 파워가 뛰어나고 정교한 타격을 갖췄으며 견실한 수비와 강한 어깨를 지닌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3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약서에 사인한 앤드류 브라운은 “한국 행이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 SK구단이 나를 원했던 것만큼 출전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와 함께 한국에서 생활할 가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I’m ready to win)”고 의지를 다졌다.

브라운은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MLB에 데뷔, 콜로라도, 뉴욕 메츠를 거치며 MLB 4년 동안 총 144경기에 나가 타율 2할2푼, OPS 0.671, 14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콜로라도에서는 46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5홈런, 11타점, 2013년 뉴욕 메츠에서는 68경기에서 타율 2할2푼7리, 7홈런, 24타점을 올렸다. 지난해는 메츠에서 19경기에 출전했고 그 후 오클랜드로 팀을 옮겼으나 MLB 출전 경력은 없다.

MLB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올스타급 활약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720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35홈런을 기록했다. 거포형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도 103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21홈런, 69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활약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퍼시픽코스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체구가 큰 편은 아니지만 힘을 싣는 타격이 인상적인 선수로 트리플A 무대에서만 세 번(2011, 2012, 2014)이나 20홈런 고지를 넘겼다. 이런 브라운은 한국 및 일본프로구단들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라쿠텐이 브라운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SK에 앞서 국내의 몇몇 구단들도 브라운 영입을 타진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서 고민했던 SK는 결국 거포형 우타자를 뽑으며 외야 한 자리를 채워넣었다. 김용희 감독은 “2루수라면 기동력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 외야수라면 힘 있는 우타자를 선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혀왔다. 브라운은 최정 박정권 이재원 등과 함께 팀 중심타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대 적응이 남아있지만 기록만 놓고 봤을 때 꾸준히 뛸 경우 20홈런 이상도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수비가 관건이지만 MLB에서도 우익수와 좌익수를 모두 본 경험이 있는 만큼 아주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은 16일(현지시간) SK의 플로리다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선을 보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MLB.com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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