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중국, 호주 케이힐에 2골 내주며 4강 진출 좌절[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흑룡강신문=하얼빈)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중국 남자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0-2 패배를 당했다. 호주의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에게만 2골을 헌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중국은 후반전 들어 급속도로 무너졌다. 후반 4분 중국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케이힐을 놓쳤고, 곧바로 오버헤드킥을 얻어맞고 첫 골을 실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중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번에도 케이힐이었다. 케이힐은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해 중국을 침몰시켰다.
한편,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호주는 일본과 UAE 8강전 승자와 오는 27일 오후 6시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출처:아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