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유럽에서 QE정책을 실시한 후 유로대 인민폐 환율이 일거에 7을 돌파했다.
지난주말 홍콩에서 열린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인민폐 포럼에서 회의참가자들은 2020년에 이르러 위안화가 제 4대 국제화폐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다.
현실적 기초: 20% 대외무역 인민폐로 결제
전문가들의 이런 판단은 인민폐 국제화가 끊임없이 가속화되는 현실을 근거로 한 것이다.
[CCTV.com 한국어방송]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중화권행정총재 훙피정은 1990년 중화권의 경제 규모가 전 세계 GDP의 3% 밖에 안됐지만 2014년에는 이 비례가 14%로 껑충 뛰어 올랐다면서 2030년에 이르면 전 세계 GDP의 4분의 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민폐 지위도 상승되어 "인민폐가 한 나라의 본토 화폐에서 점차 국제무역화폐로 승격하고 있다" 2009년 중국 대외무역량의 1%만 인민폐로 결제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20%를 초과하는 대외무역량을 인민폐로 결제하고 있다. 2020년에 이르러 중국의 대외 무역 35%를 인민폐로 결제하게 될 것이며 전년 인민폐 무역 결제금액이 3조 위안을 웃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제와의 비교: 경외 인민폐 유통량 비례 여전히 매우 낮다
하지만 인민폐가 진정으로 국제화폐로 되려면 아직도 거리가 멀다.
천밍차오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총경리는 미국 본토 밖에서 유통되고 있는 달러는 달러 총 발행량의 약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경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민폐는 인민폐 총발행량의 2%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향후의 도전: 인민폐 평가절하 투자 자신감 떨어뜨려
스탠더드차터드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 설립에 참여한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아시아 고급경제사 류젠헝은 당면한 인민폐 국제화가 일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단기성 인민폐 평가 절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인민폐 환율은 올해 "선약후강(先弱后强)"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업내 인사들은 내다봤다. 달러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 달러환율은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며 달러 금리가 인상된 후에는 약세로 돌아서면서 인민폐를 망라한 대부분 화폐 환율이 반등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내 인사들은 비록 2015년에는 인민폐 국제화에 긍정과 부정 두 가지 방면의 요인이 모두 존재하지만 인민폐의 국제적 영향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번역: 김은희, 감수: 김해란)
[중문참고]
http://caijing.chinadaily.com.cn/2015-01/27/content_1941697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