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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도 초음파 쏴 칼 대지 않고 없앤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2.02일 23:05

사진=청담산부인과외과 제공

주부 박(48)씨는 1년 전 대학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왼쪽 유방에서 3.4x3.1cm의 종양이 발견됐으며,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였다. 유방암의 크기와 위치 때문에 수술이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치료를 고민하던 박씨는 비수술적인 치료인 혈관내치료와 고강도초음파 병행치료를 선택했다. 그 결과 재발 없이 유방종양 조직이 0.86x0.67cm까지 흡수·축소됐다는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전신질환인 유방암, 종류와 상태에 따라 병행치료 필요

대부분 여성은 유방보존에 대한 심리적 방어가 강해 중기 이상의 유방암, 전이암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대체의학 또는 한의학 치료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병을 더 키우거나 통증을 해결하지 못해 2차적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다. 유방암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수술의 난이도에 차이가 있으며, 암의 상태와 종류에 따라 병행치료를 해야 국소재발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유방암은 유방의 지방 사이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퍼져 있는 유선의 조직이 변형돼 종양이 생겨 발생한다. 유방암이 발병하는 요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비롯해 방사선 노출, 고지방 음식, 음주, 흡연, 환경호르몬 등이 있다.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30세 이후에 첫아이를 출산하거나 아이를 낳지 않은 젊은 여성에게서도 유방암 위험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암이 가슴뼈 및 림프절 등으로 전이될 경우 심한 통증이 오고 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방암 및 전이암은 외과적 절제와 항암치료, 비수술 치료(보존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비수술 치료법으로 최근 유방을 보존하고 암의 크기와 통증만 현저히 줄여주는 혈관내치료와 하이푸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가슴 보존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암 관리해

혈관내치료는 대퇴동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종양으로 가는 가느다란 동맥 근처까지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종양 및 근처에만 약이 집중적으로 투여되므로 전신 부작용이 적으며, 정상조직의 손상이 적다. 그러나 시술 시 조영제의 부작용, 신부전, 지혈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혈관내치료 후 신생 혈관이나 미세 혈관이 줄어들 때 하이푸 시술을 시행하면 효과가 커진다. 하이푸 시술은 몸의 절개 없이 초음파를 활용해 인접 조직의 손상 없이 목표하는 종양을 없애는 최첨단 치료술이다. 초음파를 통해 응고 괴사한 종양 조직은 정상조직에 의해 서서히 흡수되어 축소되거나 사라진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유방암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흉터가 없으며 유방의 형태 변화 없이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자세에 따라 유방 모양이 달라질 수 있고 MRI 상 종양의 위치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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