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마카오 사법경찰국
마카오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한국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마카오 헤이샤환(黑沙环) 거주구역의 한 주택을 임대한 후, 불법 스포츠도박이트를 운영해왔다.
주로 축구, NBA 경기에 대한 도박을 진행했는데, 이 사이트에 개설된 계좌는 100여개에 달했고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참여자들의 도박 규모는 700만홍콩달러(9억8천만원)에 달했다.
마카오 경찰은 "한국 대부분 지역에서 도박을 금지하고 있어 이들이 마카오에서 불법도박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경찰 측의 협조를 얻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