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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니까 변한 도희?…타이니지 해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기타] | 발행시간: 2015.02.10일 12:07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타이니지가 데뷔 3년만에 사실상 해체를 맞았다. 앞으로 도희는 연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고, 현재 태국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제이민과 민트는 ‘타이니지M’이라는 새로운 그룹을 결정해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일단 마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타이니지의 활동 중단 혹은 공중 분해의 화살이 모조리 도희에게 쏠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타이니지 내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꾸준히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추는 것이 도희 밖에 없다보니 오해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

10일 오전 한 매체는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고 있으며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 역시 동요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도희를 ‘배신자’로 몰았고, “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난 후 달라졌다”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달랐다. 타이니지의 해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측은 지난 2012년 타이니지를 데뷔시켰지만 그렇다할 히트곡을 내진 못했다. 지난해 7월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했지만 어느하나 주목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유독 도희가 연기를 할 때면 주목도가 남다르다.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걸쭉한 욕과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던 도희는 이를 기점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극찬을 받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연기력 역시 흠잡을 데 없었다. 다만 도희가 가수로 변신했을 때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는 수년간 가수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타이니지의 행보를 결정해야 했다. 결국 소속사는 타이니지 멤버들에게 ‘타이니지로서의 활동을 좀 쉬자’라고 제안했다. 회사 내 음반 사업부 역시 없앴다. 멤버들 역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갈길을 가기로 했다. 다시 말해 해체된 것이다.

멤버들 간 사이가 나쁜건 아니다. 활동 범위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는 있지만 도희가 타이니지M 뮤비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서로를 위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아직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지앤지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도희는 타이니지의 공식적인 활동에 모두 참여했다. 공식적인 스케줄이 마무리된 후 국내에서 별다른 일이 없어 타이니지 멤버로서 안보여졌을 뿐, 도희에게 문제는 없다. 이런 상황이 도희 개인의 문제로 비쳐지고 분위기가 그 쪽으로만 몰아져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도희가 타이니지 활동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다른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건 없다. 현재 도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트레이닝 받고 노력 중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악의적인 내용으로 도희가 궁지에 몰린 것 같아 속상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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