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킬미힐미'의 남자주인공 지성.
중국 언론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 '킬미 힐미(Kill Me Heal Me, 중국명 杀了我治愈我)'에 전례없는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은 "한국드라마가 최근 정신병을 소재로 채택하면서 '피노키오 증후군', '우울증', '강박증' 등을 채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남자주인공의 7중 인격을 소재로 한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에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전례없는 새로운 유형의 한국 드라마를 만들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남자주인공 차도현 역을 맡고 있는 지성의 연기력에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문은 "남자 주인공의 7중 인격에는 10대 소녀부터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뱃사람, 차가운 매력을 풍기는 시크남, 스타를 쫓아다니는 불량소녀 등 연기를 하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 캐릭터를 겹치지 않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지성의 완벽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차도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국 현지 네티즌들도 '킬미힐미' 빠졌다. 대다수 네티즌이 "첫회를 본 이후로부터 완전 빠져들었다", "지성 오라버니 너무 매력적이다", "신세기는 너무 멋있고 요나는 정말 웃긴다", "'킬미힐미'가 말 그대로 날 죽이고 살린다", "지성을 실제로 보고 싶다" 등 '킬미힐'에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지난해 드라마 '비밀'로 호흡을 맞춘 지성, 황정음이 다시 한번 뭉치고 드라마에서 한번도 다뤄진 적이 없던 다중인격을 소재로 삼아 화제가 됐다. '킬미힐미'는 현재 동시간대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