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조선족녀성협회 제39차 《대리어머니》조학금발급의식 및 《3.8》 국제부녀절 경축대회가 8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있었다.
대회는 장춘조선족녀성협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협조했다.
대회에는 장춘시부련회와 장춘시민위의 책임자, 장춘시 조선족 단위와 사회단체의 책임자, 길림대학 조선족 책임자, 장춘조선족녀성협회 회원와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총회 녀성사업위원회 리사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녀성들은 누구나 할것없이 모두 한복을 떨쳐입어 온 장내는 명절의 분위기가 한결 더 가득했다.
협회는 이날 장춘시 8개 중소학교의 23명 조선족, 10명 회족, 7명 한족, 만족 1명, 몽고족 1명 등 42명 학생에게 제39차 《대리어머니》조학금 4만 4000원을 발급하였다.
협회 문호실회장은 이번 조학금까지 합하여 협회는 《대리어머니》활동을 통하여 연인수로 1242명에게 조학금을 무려 67만 4510원 발급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로일대 회원들의 헌신정신을 본받아 새로 설립된 협회의 8개 분회가 모두 불우학생을 지원하는 책임을 맡았으며 30명의 신입회원들이 〈대리어머니〉로 나서 협회의 〈대리어머니〉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날 협회는 또 5명 80세이상 회원에게 위문품을 드리고 그들이 그동안 협회를 위해 헌신한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건강을 기원했다. 그리고 80세이상 로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15명 모범며느리회원들에게도 위문품을 드리며 존경과 축복을 보냈다.
회의에 참석한 장춘시부련회 주석 리위주(李炜姝)는 협회가 《대리어머니》활동 등 각 면에서 거둔 성과들을 높이 찬양하고 격려하였으며 장춘조선족녀성들의 전통미덕을 충분히 긍정하였다.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부회장 한화영은 총회를 대표하여 전체 녀성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보냈다.
대회가 끝난후 400여명 녀성들은 장춘조중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한복차림으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5명 배우들을 따라 단체무용 《녀성은 꽃이라네》를 공연하였다. 녀성들은 유희와 공연을 하며 뜻깊은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편집/기자: [ 박명화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