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판 '런닝맨' 두 번째 시즌 촬영 소식에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9일 시나연예, 텐센트연예 등 중국 언론은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2'가 9일 쓰촨성 청두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비중있게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달려라 형제'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이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는 이미 1개월여 전부터 '달려라 형제' 시즌2 소식으로 들썩였다. 두 번째 시즌 멤버 소식과 함께 첫 촬영지, 첫 녹화 큐시트 등이 유출되며 프로그램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9일 첫 촬영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이 청두로 집중됐다.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달려라 OO'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시즌2에 대한 중국 시청자들의 기대도 뜨겁다. 시즌2는 기존 멤버인 덩차오, 안젤라 베이비, 왕쭈란, 리천, 정카이, 천허가 계속 함께 하며, 새로운 멤버로 바오베이얼이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한편 첫 촬영 예정지인 청두에 멤버들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속속 전해지며 중국판 '런닝맨'의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이펑, 양미, 쑨리, 탕옌, 차이이린, 덩쯔치, 루한, 크리스(본명 우이판), 뤄즈샹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초대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첫회 게스트로는 어떤 스타가 등장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으로 제작돼 지난해 10월 첫 방송돼 올초 막을 내린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는 중국에서 '기적의 시청률'로 불리는 4%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두 번째 시즌은 4월 중 방영 예정이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