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정애리부부와 리키김,류승주부부/사진=최부석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 겹경사가 생겼다. god 김태우, 정애리 부부와 배우 리키김, 류승주 부부가 동시에 '다둥이 부모'가 된다.
'오마베'에 연출을 맡은 배성우PD는 9일 스타뉴스에 "두 부부의 셋째 임신은 엄청난 경사"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두 아버지가 다둥이 부모가 되는 과정을 비교해서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정애리 부부는 슬하에 두 딸 지율과 소율을 뒀으며, 리키김 류승주 부부는 딸 태린과 아들 태오를 두고 있다. 두 부부는 각각 현재 셋째 임신 12주차다.
배 PD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방향에 대해 "다둥이를 둔 아버지의 모습이 중점이 될 것 같다"이라며 "두 사람은 육아 스타일이 다르다. 이들이 다둥이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이미지 영역
그간 '오마베'에서 김태우는 전형적인 연예인 아버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서 바쁜 스케줄 탓에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했지만 특별히 시간이 마련된 방송에서는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스킨십을 한 것.
이에 반해 리키 김은 아메리칸 육아스타일을 보였다. 그는 친구 같은 아버지로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현했다. 지난 방송에서 리키김은 아이들이 밀가루로 장난을 치면 혼을 내는 대신 함께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 PD는 "방송에서 두 예비 다둥이 아버지가 만나 육아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누는 모습 역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마베'가 '다둥이 부모'라는 큰 경사와 함께 다둥이 부모로서 고충을 나누며 시청자의 공감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지 지켜볼만 하다.
'오마베'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