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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대비책 시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4.10일 16:23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인구 련 16년 감소, 결혼난, 고령화 문제도 심각

  (흑룡강신문=하얼빈)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조선족인구가 련속 16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농촌로총각들의 결혼난이 가중되고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조선족인구 련속 16년 마이너스성장

  연변주 조선족인구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련속 16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해왔다. 총인구의 변화정황으로부터 볼 때 전 주 조선족인구는 고봉기인 1995년에 85만 9956명이였으나 2011년에는 78만 853명으로 줄어 16년간 총 7만 9103명이 감소하였다. 민족인구구성으로 볼 때 자치주창립때인 1952년 조선족인구는 전 주 총인구의 62.01%였으나 10년후인 1962년에는 50.04%, 40년후인 1992년에는 40.05%로 내려갔고 2011년에는 35.46%밖에 안되였다. 1990년대부터 조선족인구출생률은 뚜렷이 하강되기 시작했는데 출생인수는 매년 1만여명에서 지난해의 4057명으로 하강했고 출생률은 1990년의 14.83‰에서 지난해의 5.20‰로 하강하였으며 인구자연성장률(일정기간내의 출생인구에서 사망인수를 던후 총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례, 인구발전속도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이다)은 1996년부터 줄곧 -1‰ 좌우의 저수준을 유지, 제일 낮을때에는 -2.17‰였고 지난해에는 -0.49‰였다. 현, 시 정황을 보면 2010년 연길시외에 기타 7개 현, 시는 모두 마이너스성장을 했다. 그중 5개 현, 시의 자연성장률은 -2‰ 이하였으며 안도현은 -3.37 ‰였다.

  연변주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은 변경 현, 시에서만 나타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 주 범위에서 나타난 보편적인 현상이며 부분적 년도에 나타난 개별적인 현상이 아니라 련속 16년 동안 나타난 추세성현상이였다.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 원인

  전문가들은 조선족인구가 련속 16년간 마이너스성장을 하게 된 원인을 아래의 몇가지에서 찾았다. 재래로 조선족은 자녀교양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따라서 조선족의 문화자질은 상대적으로 높다. 1982년 조선족 만명중 대학문화정도에 도달한 사람은 196명이였고 2000년에는 826명이였다. 전국 여러 민족가운데서 문화자질이 아주 높은축이였다. 2010년 제6차 전국인구보편조사에 따르면 우리 주 1만명중 대학문화정도의 인구는 1034명으로 전국평균수준보다 141명이 많았다. 인구문화정도의 향상으로 조선족녀성의 직업선택경로가 넓어지고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많은 녀성들은 더는 자녀를 통해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려 하지 않았다.

  사회, 경제 발전과 더불어 조선족의 생육관념과 생활방식에 큰 변화가 일면서 점차적으로 안일과 행복을 우선시하며 아이 하나만을 낳아 키우려는 부부들이 많아졌다. 게다가 개혁개방의 충격으로 적지 않은 청년녀성들이 경제발달지역으로, 해외로 진출하면서 적령기 미혼남녀비례가 엄중하게 균형을 잃었고 로총각 특히 농촌로총각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또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이 지속되면서 연변주는 너무 빨리 고령화시대를 맞게 되였다.

  자녀부양 투자원가도 엄청 많아졌다. 아이를 '룡'으로 '봉황'으로 키우려는 욕심에서 오는 압력으로 자녀교양에 투자하는 비용이 갈수록 늘어났다. 변강소수민족지역으로 서부개발정책을 향수하는 지역인 연변에는 빈곤인구와 최저생활보장대상이 일정한 비례를 차지하며 학교에 다니기 어렵고 병보이기 어려운 문제가 의연히 존재한다.

  민족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긴박감과 책임감을 갖고 조선족인구 마이너스성장을 돌려세우는것이 중요하다. 그러자면 적극적으로 두번째 아이를 낳는것이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있다. 조선족은 정책적으로 두번째 아이를 낳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둘째를 출산하는 부부가 많지 않다. 2010년 연변주의 두번째 아이 출생수는 821명, 출생률은 19.04%였고 2011년 두번째 아이 출생수는 840명, 출생률은 20.7%였다.

  두번째 아이 출산 격려정책 수위 높여야

  연변주에서는 조선족의 인구규모를 적당하게 유지하고 조선족이 정책에 따라 아이를 하나 더 생육할수 있도록 인도하며 따라서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 국면을 돌려세우기 위해 선후로 생육간격을 취소하고 두번째 아이 출산 우대정책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즉 '독신자녀증'을 수속한후 두번째 아이를 낳아도 원래 향수받은 장려금을 회수하지 않고 산후휴가일을 30일 증가하며 남편에게 간병휴가 7일을 주고 산후휴가, 간병휴가기간 로임, 상금을 정상적으로 발급하며 자녀가 둘이라도 60주세가 되면 일차적으로 장려금 2000원을 발급한다는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선족 두번째 아이 출산에 대한 격려정책이 아직도 강도가 높지 못하고 장려폭이 크지 못하기에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을 근본적으로 돌려세우기 어렵다는 우려를 표하고있다. 실제로 조선족혼육적령기 녀성들은 두번째 아이의 유치원, 소학교 비용을 전면 면제하는 등 선진국과 같은 보다 많은 우대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있다.

  일전 길림성당위, 성정부 인구및계획생육사업심사소조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인구마이너스성장으로 인한 변경인구의 극감, 농촌로총각 결혼난, 인구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대에서 앞장서 두번째 아이 출생과 관련된 강도 높은 우대정책과 장려정책을 출범시켜야 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주정부 및 관련 부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조선족 두번째 아이 출생과 관련된 보다 강도 높은 우대정책과 관련 규정이 하루빨리 출범되기를 기대해본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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