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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으면 독이 된다는 음식, 진위 여부는?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3.13일 13:44

[CCTV.com한국어방송]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위쳇에는 감자와 소고기, 두부와 파 또 찻잎과 계란을 함께 먹으면 자살하는 것과 같다는 글이 돌고 있습니다.

과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까요?

기사본문

감자와 소고기를 함께 끓여 먹으면 위와 장의 기능에 혼란이 생긴다고 합니다. 감자와 소고기가 소화될 때 필요로 하는 위산의 농도가 다른데, 둘을 함께 먹으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소화와 흡수 시간도 길어지면서 위와 장의 기능에 혼란이 온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리 정닝 허베이의과대학 제1병원 영양과 주임

큰 과학적 도리가 없는 주장입니다.

위산은 모든 음식물에 대해 균형적입니다.

위산은 균형적이며 농도는 생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습니다.

화학적인 소화와 기계적인 소화는 모든 음식물이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정상인의 위와 장의 기능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밖에 두부와 파를 함께 먹으면 칼슘 섭취에 불리하다고 합니다. 파에 함유된 옥살산이 칼슘 섭취를 방해하기 때문이라는데요.


인터뷰 /

이런 주장도 너무 억지스럽습니다

옥살산과 칼슘은 서로 다른 식재료에 포함되어 있고 함량 또한 높지 않습니다

우리가 화학실험실에서 옥살산과 칼슘을 융합해 화합물을 형성하는 것처럼 심각하지 않습니다

음식물에서 일으키는 반응은 칼슘의 흡수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찻잎과 계란을 함께 먹으면 위가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찻잎에는 알칼리성 성분과 산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계란에 있는 철분과 화합작용을 일으켜 위에 자극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런 화합작용은 인체가 철분을 흡수하는데 부정적 영향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철분을 보충하기 위해 계란을 먹는 법은 없습니다

계란은 주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먹습니다

계란에 함유된 철분 함량은 아주 적습니다

때문에 인체에 주는 영향도 아주 작습니다

이외에도 붉은 무와 흰 무를 함께 먹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된다든지 우유와 귤을 함께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든지 또 고기를 먹을 때 차를 마시면 변비를 일으킨다든지 등의 주장은 모두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 같습니다.

이에 전문가는 모두 확실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식재료가 위생적이고 싱싱하며 조리 방법이 과학적이기만 하면 별 문제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편집:김선화,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3/12/VIDE142612176157674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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