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교수였던 고 류연산의 유작 《류연산 혈연의 강으로 가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 발행되여 2월 8일, 연길시 국제호텔에서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연변작가협회,연변인민출판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출간기념회에는 김병민 연변대학교장 등 연변대학 교수들 및 류연산 생전의 지기지우들과 문인들,류연산 가족 등30여명이 참가해 류연산의 작품세계를 조명함과 아울러 류연산의 민족정신과 인간애를 기리였다.
373쪽으로 된 이 책은 《황야에 묻힌 사랑》등 7편의 류연산작품편, 김병민 평론 《민족의 력사와 삶의 현장 그리고 문화적성찰》, 김호웅 평론 《류연산 소설의 사회비판성과 인도주의》 등 17편의 평론편, 남영전 추모글 《자기인생이 한수의 시라면》, 박문봉 추모글 《연산선생과 지기지우로 30여년》 등 22편의 추모편이 수록되였다.
1957년 8월 12일에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부대촌의 한 가난한 농부의 가정에서 태여난 류연산은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하고 선후로 연변인민출판사,연변대학에서 작가, 교수로 사업하면서 수필집 《서울바람》, 중단편소설 《황야에 묻힌 사랑》, 장편답사기 《혈연의 강들》, 《류자명평전》 등 수편을 펴냈다.
류연산은 2011년 1월 22일에 중환으로 작고했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흑룡강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