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성민이 멤버 여섯번째로 군입대를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의 첫 유부돌로 잘 알려진 성민. 성민은 사랑하는 아내 김사은의 배웅을 받으며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떠났다.

성민이 31일 오후 경기도 부천 17사단으로 입소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백여명의 팬이 성민을 배웅하기 위해 오전부터 부대 앞을 찾았다. 팬들은 우비를 입고 '성민아 제대하는 그날까지 기다릴게', 'WAITING FOR YOU', '성민아 너의 힘이 될게', '가족은 떠나지 않아 우린 가족이잖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었다. 팬들은 성민이 탄 차가 도착하자 "이성민"을 외쳤다.

성민은 차에서 내려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군 입대를 앞둔 성민은 밝은 미소로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날 자리에는 성민의 아내 김사은이 함께했다. 김사은은 성민과 팬들의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위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

팬들과 짧게 시간을 보낸 성민은 다시 차량에 탑승한 뒤 부대로 향했다. 성민이 떠난 후에도 팬들은 쉽게 자리를 옮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민은 지난해 9월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삼총사'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성민은 열애 인정 20일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성민은 열애 인정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3일 김사은과 웨딩마치를 올리며 남자 아이돌 최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최초로 유부남 수식어를 달았다.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에 이어 입대한 성민은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친 후 현역으로 복무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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