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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상태 5개월…잠들지 않았던 모성애

[기타] | 발행시간: 2015.04.12일 13:35

샤리스타 자일스. <출처 : 페이스북 ´Giles Family Prayers for Sharista Giles & Newborn Baby´> © News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모성애 덕분일까. 다섯 달 동안 코마 상태에 빠졌던 한 여성이 눈을 떴다.

A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6일, 임신 5개월 째였던 샤리스타 자일스(20)는 미국 일리노이주 내슈빌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코마 상태에 빠졌다.


코마란 의학적으로 깊은 의식불명 상태를 말한다.

고모 베버리 자일스(49)는 "의사는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며 "그들은 희망을 포기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샤리스타가 코마에 빠진 지난 1월 의사들은 아기를 강제로 꺼낼 수밖에 없었다. 당시 가족들은 아기에게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지금 '아기 L'로 불리는 이 아기는 태어났을 때 2파운드(약 0.9kg)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6파운드 4온스(약 2.8kg)나 된다.

샤리스타의 가족은 그를 지난 3월 해리만 치료 재활 센터로 옮겼고 샤리스타는 8일(현지시간) 기적처럼 눈을 떴다. 연락을 받은 가족들은 그를 보러 한걸음에 달려왔다.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샤리스타는 눈을 깜빡였고, 가족들의 손가락을 꽉 쥐기도 했다.

베버리는 "샤리스타의 아버지가 그에게 아기의 사진을 보여줬다"며 "사진을 게시판에 다시 놓으려고 하자, 샤리스타는 사진을 보기 위해 목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또 샤리스타의 예후를 알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가족들은 아기가 테네시 대학 의료센터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을 퇴원할 때 아기를 그에게 데려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flyhighrom@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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