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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도 일종의 능력이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4.15일 09:07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 교장

  (흑룡강신문=하얼빈)김태산 기자 ="언어도 일종의 능력입니다. 말하자면 언어교육은 능력교육이고 자질교육이기도 합니다."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최덕해교장이 던지는 말이다. 듣기에 아주 평범해보이지만 그 속에는 '국내에 립각하여 세계로 나가는 현대인 양성'을 학교운영리념으로 하는 한 교장의 뜻깊은 속내가 담겨져있다. 최교장이 말하는 4개국언어 수업을 병진하면서 전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학교운영특색의 중축을 이루는것이기도 하다.

  "세계로 나가는 현대인 양성에서 언어교육은 불가결의 요소입니다. 최근년간 학교에서는 이 점을 둘러싸고 많은 탐색을 해왔습니다." 최교장에 따르면 현재 학교에서는 초중에서 4개국어(조선어, 한어, 영어, 일어)를 가르치고 고중에서는 류학생들에게는 한어를 가르치고 한족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구도를 기본상 형성하였다. 초중에서는 한개 외국어를 주요과목으로 수료하고 매주 2개 교시에서 또 하나의 외국어를 선택 수료한다는것이 골자다.

  현재 학교의 한국어실험반 학생모집계획이 할빈시학생모집계획에 편입돼 이미 80명을 모집하였고 류학생부도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류학생수가 60명으로 늘어난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렇지만 최교장은 민족학교의 특색을 여기에만 충족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가히 학교운영에서의 청우계라고 할수 있는 대학입시성적과 학생들의 취미배양, 특장배양 위주의 문체활동의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는것이 중요한것이라고 말했다. 이면에서 학교에서는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근년에 학교에서는 새로운 과정리념하의 과당교수를 연구하면서 소반화교수의 방법과 경로 탐색을 돌파구로 양성을 통한 학습, 외지 고찰, 학교 실제의 3자결합으로 초보적으로 학교에 적합한 과당교수모식을 탐색해냈다. 그 단적인 례로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90명 수험생중 600점이상이 6명 나왔고 전성조선족리과장원을 배출하였으며 문, 리과에서 도합 60명 학생이 대학모집점수선에 들어간것이다. 고중진학시험에서도 할빈3중 점수선에 들어가는 학생을 배출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학생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것은 학교의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고 귀속점입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체육, 예술 교육을 강화하며 사생의 건강하고 화목한 발전을 꾀하였다. 학교에서는 10여년을 끌어오며 매주 수요일의 2개 교시를 학생들의 취미활동 시간으로 배비하였는데 이때면 녀학생들은 합창련습을, 남학생들은 축구활동을 하는것이 이미 교정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굳어졌다.

  한편 학교에서는 통일적으로 학급문화벽을 꾸며주는것으로 교실의 문화분위기를 영위하였으며 아름다운 교정건설에서 학교, 학년, 학급을 단위로 각종 특색활동 이를테면 륙상운동회, 특정된 기념일 행사(례하면 단오기념일, 국경절애국교양, 추석전통문화교육, 12.9애국가요대합창)를 매체로 학생들의 심신건강발전을 부추겼다. 매년의 축구운동대회는 할빈시 기타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 학교만의 특색이였는데 올해는 국가체육과정계획에 따라 조건을 창조하여 축구과정을 개설하고 매일 한시간의 체육단련을 락실할 목표다.

  "그러나 이 모든것을 지탱해주는 주추돌은 덕육교양입니다."최교장이 하는 말이다. 학교에서는 다년간 덕육교육을 학교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삼고 덕육사업망을 구축하였다. 특히 가정교육을 강화하여 '학교-가정-사회'가 일체화된 화목한 학생양성구도를 형성하였다. 이른바 반급특색문화건설, 조회, 주제반회 등 덕육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점차 규범화로 나가 학교의 덕육교육의 특색을 이루는것이다. "덕육교육은 학교교육의 생명선입니다. 덕육을 전제로 하지 않는 교육은 사실상 무의미한것입니다. "최교장이 총화짓듯이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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