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용미란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스펙 종결자 마크 테토가 연애 못하는 옆집 형으로 돌아 왔다.
18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유세윤과 알베르토, 장위안이 수잔의 나라 네팔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여행에는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다니엘과 일일 게스트로 출연했던 마크 테토가 함께 했다. 마크는 프린스턴 대학 출신으로 미국 최고 금융기관인 모건 스탠리에서 재직한 이력이 있다. 방송 출연 중에는 출중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여 ‘스펙 종결자’로 실시간 검색어를 자랑한 바 있다.
마크는 제작진과의 첫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에서 한 5년 전에 한국으로 이사했다. 그동안 투자하고 인수합병을 했다”며 심하게 말을 더듬거렸다. 마크는 장위안과 타일러 등 멤버들과 골고루 친분이 있으며 함께 맛집 투어를 즐겼다.
마크와 함께 여행에 합류한 다니엘은 핵노잼 경쟁상대로 마크를 꼽기도 했다. 다니엘은 “우선 말은 둘 다 재미없다. 그러나 행동은 내가 더 엉뚱할 거 같다”고 말했다. 마크는 다니엘에 대해 “친구들 중에 나랑 제일 비슷한 성격”이라며 “5%? 5.5% 저도? 내가 더 재미있다”고 자신했다.
악천후 때문에 멤버들은 카트만두 공항에 잠시 발이 묶였다. 이 사이에 멤버들은 공항 티셔츠 점원과 마크의 깜짝 로맨스를 부추겼다. 예쁜 여직원을 보고 마크도 크게 동요하는 듯 보였다.
인터뷰에서 마크는 숨 가쁘게 일만 하다가 결혼을 못하게 됐다며 이번 여행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알베르토는 “(마크가) 소개팅도 100번 이상 했는데 항상 잘 되질 않았다”며 마크의 자신감 없는 태도를 문제 삼았다. 수잔은 “뭔가 우리가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마크는 용기 있기 티셔츠 가게로 들어가 점원에게 말을 걸었다. 별다른 진전이 없자 중간에 수잔과 알베르토가 구원투수로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원은 가장 호감이 가는 이성으로 수잔을 꼽아 마크를 당황케 했다.
카트만두를 떠나 배우 끼르티를 만나쓸 때도 마크는 호감남이 되지는 못했다. 여기서는 유부남 알베르토가 1위를, 장위안이 2위를, 다니엘이 3위를 차지했다. 장위안은 “마크 형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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