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정권의 2인자였던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자료사진 출처: 미국 매체)
[CCTV.com 한국어방송] 사담 후세인 정권의 2인자였다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동맹 관계를 맺은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가 사망했다고 17일 외신이 전했다.
이라크 살라후딘주의 라에드 알자부리 주지사는 이라크 정부군과 IS가 티크리트 동부에서 교전하는 과정에서 알두리가 숨졌다고 밝혔다.
그 전에도 알두리의 체포설, 사망설이 여러 차례 보도됐지만 모두 허위 보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72살 알두리는 IS가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할 때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후세인의 '오른팔'로 불렸던 알두리는 2003년 후세인 정권 붕괴 후 잠적한 마지막 인물이자 가장 주목 받았던 후세인 정권 고위층으로, 한때 미군이 1000만 달러(약 6197만 위안 상당)의 현상금을 내걸고 추적했지만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알아라비야TV는 알두리 시신이라고 하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DNA 검증을 위해 시신은 바그다드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번역: 김련옥 감수: 전영매
[중문참고] http://world.chinadaily.com.cn/2015-04/18/content_2046816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