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앞서 공개된 100캐럿 다이아몬드. <출처:AFP 캡쳐> ©AFP=News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무결점 100캐럿 다이아몬드가 경매 입찰 3분만에 2200만달러(약238억원)에 팔렸다고 21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남아프리카에서 채굴돼 에메랄드 컷으로 가공된 100캐럿 짜리 다이아몬드가 익명의 참여자의 전화입찰로 2200만달러에 팔렸다고 밝혔다.
게리 슐러 소더비 보석부문장이 이 다이아몬드를 두고 "흰색보다 더 하얗다"며 "오로지 깨끗한 얼음조각에 비교할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오는 일은 드문데다 세련되고 완벽하다고 평가받아온 이 다이아몬드는 소더비의 보석 경매에 나온 370점 중 하이라이트로 손꼽혀왔다.
이 다이아몬드는 경매에 부쳐지기 전 중동,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홍콩, 영국 런던 등에서 전시됐다.
역대 경매가가 가장 비쌌던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2013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 나온 118.28캐럿의 다이아몬드로, 3060만달러(약331억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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