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은 가족력 없이 발병하지만 약 10% 정도에서는 가족성 파킨슨병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파킨슨병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킨슨병은 도시 거주자보다 농촌 거주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농약이나 오염된 우물물에 노출된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현재 중국에는 파킨슨병 환자 약 250만명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이 파킨슨병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이며 매년 10만명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는 파킨슨병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증상이 점차 악화되기에 제때에 발견하고 계통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