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혀주는 장면


요즘 왕청현 왕청진동진소학교 교정은 전례없는 명절 분위기로 들끓고있다. 일전 왕청진당위원회와 정부, 차세대관사업위원회는 동진소학교에서 학생교복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에서 왕청진정부 최설화, 리건의 부진장과 왕청현 차세대관사업위원회 김춘섭주임이 50명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발급하였다.

정부의 도움으로 교복을 받아 안은 학생대표는 감격에 목이 메여 《학습에 더 노력하여 사회의 유용한 인재로 자라나는것으로 정부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답사했다.


현성과 7-8리 떨어져 있는 동진소학교는　50명 학생에 32명 교직원을 가진 왕청진의 유일한 소학교이다.　50명 학생중　87%가 농민공 자녀,　장애인 자녀들이다.　2007년까지만 해도 학생이 900명을 웃돌던　이 조선족, 한족 련합소학교는 학부모들의 해외로무와 연해도시 진출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운영난을 겪게 되였다.　


학교 지도부는　 그동안 여러차례 학생들에게 교복을 마련해주려 했지만 학교 자금이 딸리고 학생들의 류동이 빈번하며　학부모들이 교복값을 낼수 없는 상황이여서 번마다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학기초, 학생래원조사로 학교를 찾은 왕청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전선금주임은 이 상황을 헤아려 진정부에 반영하였다. 진정부 최설화, 리건부진장은 이 문제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고 당위원회에 회보하였다. 동진소하교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왕청진 당위원회는 6000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교복문제를 해결해주었다.　


교복 기증식에서 왕청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와 전체 교직원, 학부모들은《왕청진당위원회와 정부는 실제행동으로　 교육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약소군체 자녀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는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며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왕청진 정부 최설화, 리건의 부진장, 왕청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김춘섭주임, 최금철부주임, 왕청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전선금 주임 등 해당 책임자들과 본교 전체 사생,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답사를 하는 학생대표


/ 리강춘특약기자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