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중국의 첫 인터넷 사기 신고 플랫폼인 ‘례왕(猎网)’이란 이름의 인터넷 사이트가 지난 12일 정식 가동됐습니다. 향후 중국은 안전기술 공유와 안전 빅데이터 자원 개방 등의 형식으로 인터넷 사기 신고 플랫폼을 구축해 인터넷 사기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4월, 베이징시 공안국 인터넷안전총대대는 공동으로 ‘베이징 인터넷 안전 및 사기 단속 연맹’을 설립했습니다. 1년 여간, 연맹은 악성 사이트와 사기 사이트 총 406억 곳를 차단했습니다. 네티즌 신고는 지난해 동기대비 19% 줄어들고 새롭게 가동된 악성 사이트수는 동기대비 45% 하락했습니다.
연맹은 영향 범위가 더욱 넓고 데이터사례가 보다 전면적인 인터넷 사기 신고, 예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례왕'이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연맹은 또 ‘2015년 인터넷 사기범죄 사례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인터넷 사기 신고 4920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고 사건에 연루된 금액은 1천7백여 만 위안으로 사기 피해자 일인당 손실이 3602위안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 사기 피해자의 63.5%가 남성인 반면 여성은 36.5%에 불과했다고 '례왕' 플랫폼 책임자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인당 손실로 따져 볼 때 여성의 평균 손실이 2422위안으로 남성의 1869위안보다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m.news.cntv.cn/2015/05/13/ARTI143144990339265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