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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인 아동 성추행 사건 조사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5.22일 14:52

[CCTV.com한국어방송]2012년 사망한 영국 BBC방송의 ‘국민 MC’ 지미 새빌의 성추행 파문을 계기로 영국 경찰은 유명인의 아동 성추행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경찰은 정치인과 유명 방송인을 포함한 1400여명의 용의자가 조사 대상 명단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경찰서장위원회(NPCC)는 유명인의 아동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영국 내 유명 인사의 성추행 사건은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NPCC의 발표에 따르면 성추행 사건 용의자로 1433명이 조사를 받았는데 이 중에는 261명의 영국 유명인사가 포함됐으며 그중 정치인 76명과 많은 연예계 인사도 포함된 것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216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경찰은 성추행이 공공기관에서 자주 발생했다며 154개 학교와 75개 어린이집, 40개 종교단체 등이 아동 성추행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666명의 용의자가 이러한 기관에 살고 있는 아동을 성추행 상대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 사건 조사 책임자는 현재 구체적인 피해자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수 천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미 새빌의 아동 성추행 사건이 밝혀진 뒤 수 많은 피해자들이 용기 내서 증언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또한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아동 성추행 사건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원인이기도 합니다.

한 언론은 평론을 통해 아동 성추행 사건이 영국 사회의 여러 분야에 침투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이단)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5/21/VIDE1432196171498588.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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