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포르=신화/뉴시스】차의영 기자 =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고 있는 31일 오전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 앞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한 명이 숨지고 2명이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을 발표, 이날 인근의 아드모어 공원 앞에 설치된 차량 검문소에서 3명이 탄 차량을 정지시켰지만 운전자는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의 정지 명령에도 이 차는 경찰 바리케이트를 들이받고 달아나며 경찰관들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이에 경찰은 발포 명령을 내려 사격을 가했으며 차는 앤더슨가의 교차로에서 멈추어 섰다.

체포된 사람 중 한 명은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 사건으로 한동안 교통혼잡을 빚었지만 경찰은 상황을 잘 통제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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