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림 흑룡강신문사 주임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최성림 주임기자=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디면서 한국은 민주화와 세계화,그리고 지식정보문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적극 수용하면서 19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으로 주요국 대열에 편입하고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국가로 우뚝 섰다.
이러한 경제규모와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국가브랜드를 갖추기 위하여 2008년 8.15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범국가적 브랜드 제고 활동을 총괄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설립을 천명한 것을 계기로 2009년 1월 22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출범했다.
국가브랜드란 국가에 대한 대외적 호감도,신뢰도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20세기에는 국력의 척도가 하드파워(군사력,경제력 등)였다면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소프트파워국가의 품격,이미지 등)가 국가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국민자긍심을 바탕으로 신뢰받고 품격있는 한국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강점인 하드파워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소프트파워를 조화시켜 '스마트파워'를 형성하기에 진력하고 있다.
한국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민간협력과 국민참여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이미지 관련 범정부적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정부 부처별로 추진하던 국가브랜드 활동을 국가적 차원의 목표와 전략하에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들은 국가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5대 역점분야를 선정하여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바 해외봉사단파견,공적개발원조,경제발전경험 공유 등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기업과 국민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다양성과 다문화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교육,의료,주거,언어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또한 국가와 기업브랜드간의 상호연계를 촉진하고 한국의 명품 특히 국제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제품을 발굴하고 홍보하며 한국의 유구한 역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전통문화 가치의 확산을 통해 한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각시키고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콘텐츠로 재해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