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로범인 조하르 차르나예프(21)가 공식 사형선고를 받는 자리에서 마침내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에게 사과했다.
24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차르나예프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으로 인해 숨진 3명의 희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 및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후회하고 있음을 밝혔다.
법정에서 차르나예프는 “나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로 인해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과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저지른 피해에 대해 사과한다. 여러분의 아픔이 줄어들고 치유될수 있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끝난 뒤 조지 오툴 판사는 독극물 주사에 의한 사형을 공식 선고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