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10일, 소폭 반등하면서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0.05포인트(4.05%) 급등한 3,859.3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3.82%, 2.06% 상승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46포인트(0.17%) 오른 2,034.96을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상승으로 반전해 0.39% 올랐다.
호주의 올오디너리스지수 역시 0.97% 뛰었다.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 가까이 떨어지며 금융시장이 요동쳤지만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증시 급락에 중국 정부가 신용거래의 대출 만기 연장 등의 대책을 내놓자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과 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날 3,700선을 회복하며 지난 6일 이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 코스피와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각각 0.58%, 0.60% 오르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