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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미군 포로 강제징용 첫 사과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20일 14:54

[CCTV.com한국어방송]일본 미쓰비시 머터리얼이 지난 19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징용된 미군 포로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과 조선반도(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여러 국가 국민이 강제노동에 동원되었지만 일본 기업은 미국에만 사과해 중국과 한국 여론이 이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국 KBS는 매주 금요일 한국인 강제 징용자들의 배상을 요구하는 집회가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집회가 8년 째 열리고 있지만 무시 당하고 있다면서 미쓰비시는 1965년 한일협정으로 청구권 문제는 다 정리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다카하시/미쓰비시소송지원 모임 대표

70년 동안 방치한 것에 책임을 지고 사죄하는 일

그것이 미쓰비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미쓰비시 머터리얼은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대표를 보내 당시 미군 포로 생존자와 유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미쓰비시 측 대표는 2차 대전 당시 미국 징용 피해자 900여 명이 미쓰비시 탄광 등 4곳에서 혹독한 강제노역을 당했으며 이에 머피 씨를 비롯한 미국 전쟁포로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KBS는 일본 대기업이 강제노동 징용 피해자에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에는 여전히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금융신문은 지난 15일, 조선반도와 중국의 피해자 수 만 명에 대해선 철저히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이번 공개사과는 중국과 한국의 강한 반발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4살 때부터 미쓰비시에서 강제노동을 해 온 양금덕 씨는 16년 째 피해 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은 인생을 소송하는데 바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막)

양금덕/강제노동 징용자

구타 하고 발로 차면서 강제로 부려 먹고

사죄 한 마디 없이 70년을 이렇게 놔두는 게

어느 나라 법이냐구요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19/VIDE143725175408811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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