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중동과 아프리카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련속 일어나 수십명이 사망했다.
현지시간 26일, 까메룬 북부 마루아의 한 시장에서 10대 소녀가 폭탄을 터뜨려 최소 2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나이제리아 북동부에서도 시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졌다. 모두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북부 도시 투즈 코르마토의 한 스포츠클럽에서도 배후가 밝혀지지 않은 폭탄테러가 일어나 8명이 숨졌고 고급호텔 한쪽벽이 완전히 허물어졌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위치한 고급호텔에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로 추정되는 폭탄차량이 돌진해 최소 13명이 숨졌다.
뒤늦게 IS 격퇴전에 나선 토이기는 IS에 맞서 싸운 쿠르드족에게까지 동시에 총구를 들이밀면서 《이중전쟁》에 나섰다. 토이기가 IS 격퇴를 빌미 삼아 자국내 쿠르드족자치를 요구해 온 반군까지 공습하는 등 중동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