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놀리는 고래가 화제다. 물론 아이들도 이 고래 덕분에 즐겁다.
미국 코네티컷의 미스틱 아쿠라리움에는 세 마리의 벨루가가 산다. 그 중 주노가 특별하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놀리는 재미도 안다. 아이들이 자신을 보기 위해 가까이 오면 갑자기 표정을 바꾼다. 입을 벌려서 놀라움을 선물하는 것이다. 아이들도 아주 즐거워한다.
고래는 아이들을 놀라게 만드는 방법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주노의 지능과 학습 능력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사람의 반응을 예상하고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김수운 리포터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