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돼지고기가격 상승세로 올해에 들어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41개월 련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있음을 보여줬다.
국가통계국은 9일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4%에 비해 소폭 높아진것이며 7월 상승폭은 올해에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다.식품가격은 2.7% 오른 반면 비식품가격은 1.1%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은 돼지고기가격과 려행비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는 지난달에 1년전보다 16.7%나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7월보다 5.4% 떨어져 지난 6월 4.8%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41개월 련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중국의 산업분야에 대한 수요가 부족함을 보여주는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무역총액은 2조 12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수출은 1조 9000억원, 수입은 9302억원으로 각각 8.9%와 8.6%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무역흑자규모가 지난해 동기의 2배에 가까운 1조 8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은 3조 6513억딸라로 이는 한달동안 425억딸라 감소한것으로 된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국신문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