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축구
  • 작게
  • 원본
  • 크게

레알-바르샤 '올시는 운명이 걸린 엘 클라시코'

[기타] | 발행시간: 2012.04.21일 11:2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상처를 입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운명의 엘클라시코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발판을 놓지만 다른 한 팀은 완전히 추락할 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 단지 라이벌 대결의 의미를 뛰어넘는 중요한 일전이다.

▲ 리오넬 메시(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경기는 22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벌어진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리그 우승 경쟁이 큰 영향을 미칠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현재 리그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5점(27승4무2패)으로 2위 바르셀로나(81점. 25승6무2패)에 4점 앞서 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이긴다면 2007~08시즌 이후 4년 만의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 짓게 된다.

반면 리그 4연패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길 때 승점 1점 차로 따라붙게 된다. 한때 10점 차 이상 뒤졌던 것을 고려하면 기적과 같은 추격이다. 물론 순위 역전까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남은 리그 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두 팀은 앞선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나란히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에게 패했다. 이번 엘클라시코까지 진다면 2연패에 빠지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처지에서 평소 거의 당해보지 않은 경험이다.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다음 주 있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까지 여파가 이어질 수도 있다. 두 팀이 이번 엘 클라시코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이유다.

두 팀 간의 최근 맞대결은 바르셀로나가 월등히 앞서 있다. 역대 맞대결 통산 전적에는 86승46무85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1승 앞서 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는 14경기에서 9승4무1패로 바르셀로나가 월등히 앞서 있다. 유일한 1패는 지난 시즌 코페 델레이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5차례 대결을 벌였지만 3승2무로 바르셀로나가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양 팀을 대표하는 현역 최고 골잡이끼리의 대결도 큰 관심을 모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41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상대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두 선수의 부진 속에 팀도 패배의 수렁에 빠졌다.

그런 만큼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부활하느냐에 따라 팀의 운명도 좌우될 전망이다. 역대 엘 클라시코에서는 메시가 13골을 넣어, 3골에 그친 호날두보다 훨씬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