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무라야마,"'무라야마 담화’핵심내용 수정하면 안돼"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8.14일 15:08

[CCTV.com 한국어방송]'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을 기조로, 전후 70년을 담겠다'고 한 아베담화 발표를 앞두고 91세 고령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 전 총리는 여러 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식민지배와 침략을 승인하고 이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무라야마 담화’의 핵심내용을 수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5년 8월 15일, 일본 전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일본 총리를 맡고 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는 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 역사를 승인하고 이를 반성하고 사죄한다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평화의 길을 갈 것이고 영원히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 역대 일본 정상들도‘무라야마 담화’의 내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무라야마 담화’는 중국과 한국을 비롯한 일본 침략 피해국과 일본 국내 평화인사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역사관을 왜곡하고 새 안보법안을 강제로 추진중인 아베 정부의 행보에, 정치 무대에서 퇴출한 지 오래된 무라야마 전 총리는 91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공개 석상에 나와 아베의 우경화 행보를 질타했습니다.

지난 7월 23일, 무라야마 전 총리는 도쿄 거리에서 연설을 발표해 ‘무라야마 담화’는 내각에서 결정한 것이고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표한다면서 이는 역대 내각의 지지를 받았기에 핵심내용을 수정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권을 손에 쥐면 함부로 해도 되는 줄 아는 아베 총리의 행보가 황당하고 가소롭다면서 목숨을 걸고 새 안보법안 통과를 제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7월 29일, 외국기자협회 도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 헌법에서는 집단 자위권을 승인하지 않고 70년 동안 일본이 전쟁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평화 헌법때문이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다수의 헌법학자가 새 안보법안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하고 있고 대다수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일지라도 헌법의 해석을 수정할 수 없다고 표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의 주장은 일본 민중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 일본 국민은 전쟁시대를 겪어온 일본 국민이라면 아베의 새 안보법안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이는 일본을 전쟁과 더 가까워지게 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8/13/VIDE1439418421411558.shtml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문지인, 김기리 커플(나남뉴스)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 커플이 예능에 동반 출연한다. 김기리, 문지인 커플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회원사 방문 활동 개시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회원사 방문 활동 개시

싱그러운 라일락꽃 향기가 넘쳐흐르는 5월의 화창한 봄날씨에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이하 청년친목회)에서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발전을 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원사 방문 활동을 개시했다. 이들이 선택한 첫번째 방문지가 현재 할빈시조선족청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 연길에서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 연길에서

5월16일 김광룡 작사가요 연창회가 연길에서 펼쳐진 가운데 연변가사협회 회장인 김광룡이 창작한 생활적인 분위기가 다분한 가요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연변가사협회 회장인 김광룡은 20여년전부터 가사창작에 정진해오면서 150여수에 달하는 가사작품들을 발표하

“무명 시절 아버지가 뒷바라지” 배아현 방송서 눈물 고백

“무명 시절 아버지가 뒷바라지” 배아현 방송서 눈물 고백

가수 배아현(27) 트로트 가수 배아현(27)이 무명 시절 아버지가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를 해줬다며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아현은 지난 5월 15일(수) 방송된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무명 시절 및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배아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