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토미이치 전 일본총리는 3일 아베신조 일본총리가 일본 국민을 전쟁에로 끌고 간다고 비난하면서 독선적인 정치를 용인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무라야마 담화"를 참답게 전승할 것을 아베 총리에게 요구했습니다.

3일 저녁 일본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쟁으로 평화를 바꿀수 없다--'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70년"집회에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정권에 대한 불만을 전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말로는 "무라야마 담화"를 전반적으로 계승한다고 하지만 그 소행은 "무라야마 담화"의 내용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아베가 그의 외조부한테서 물려받은 신념은 개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를 전적으로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아베의 발언은 일본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로 하여금 "아베담화"의 내용에 우려를 품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년 전 "무라야마 담화"의 발표와 그후 역대 내각들의 "무라야마 담화"의 계승이 있었기에 일중, 일한간 역사문제를 둘러싼 분쟁을 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으로 평화를 바꿀수 없다--'무라야마 담화'와 전후 70년"집회는 일본사민당이 주최했으며 약 400명이 참가했습니다. 사민당 대표와 간사장 등 인사들이 집회에 참가해 연설을 통해 아베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