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한국비자 쳥양에서 신청
(흑룡강신문=칭다오)본사기자=대한민국 주칭다오총영사관은 9월 14일(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둥성에 거주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대한민국비자발급을 신청하는 장소가 14일부터 기존 총영사관에서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로 변경된다.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중루 수이웨청 19동 4층에 자리잡게 되는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는 비자신청의 접수와 여권 등 교부와 같이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고 총영사관에서는 비자심사에 전념하게 된다.
칭다오비자신청센터는 비자신청인에게 보다 나은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자접수시간을 확대하게 되며 신청자의 비자심사 진행상황을 웨이신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원거리 거주자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우편접수제를 도입하고 신청자가 원하는 경우 택배를 이용하여 여권이나 관련 서류를 교부하는 등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자신청센터는 대행수수료를 120위안 수금하게 된다.
한편 단체관광비자는 10월 12일부터 전자사증으로 일원화되며, 비자포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소개에 따르면 중국에 주재하는 9개의 대한민국 (총) 영사관에서 발급하는 비자는 2010년도에 88만 건이었으나 불과 4년만인 2014년에 이르러 2.7배 증가한 331만 여 건에 달할 정도로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이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비자신청자들의 민원실 대기와 비자발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등의 문제점이 돌출해지면서 대한민국정부(외교부, 법무부)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3월 2일 비자신청센터 운영기관 모집공고를 내는 등 관련 준비절차를 거쳐 9월 14일 칭다오와 광저우 지역에 비자신청센터를 시범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