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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20년동안 오스카 트로피 놓친 6가지 이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11일 08:4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스카 4수에는 다 이유가 있다?

야후 무비 UK는 10일(이하 현지시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상을 타지 못한 6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아역배우로 출발, 10대 스타를 거쳐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유독 아카데미 시상식과 인연이 없었다.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 이후 지난 20년간 총 네 번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니 단 한 차례도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한 것.

야후 무비 UK는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상을 타지 못한 것을 6가지 이유로 분석했다.

#1. 최악의 대진운

디카프리오와 오스카 악연(?)의 시작은 '길버트 그레이프'다. 그는 이 작품에서 지적장애인 아니 그레이프를 실감나게 연기해 1994년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당시 남우조연상 후보는 '도망자' 토미 리 존스, '쉰들러리스트' 랄프 파인즈, '사선에서' 존 말코비치', '아버지의 이름으로' 피트 포스틀스웨이트였다. 갓 스무살을 넘긴 디카프리오가 이들과 함께 노미네이트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을 정도로 쟁쟁한 후보들이었다. 그해 트로피는 토미 리 존스에게 돌아갔다.

디카프리오는 2005년 '에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트로피는 '레이'에서 레이 찰스로 분해 맹인 연기를 펼친 제이미 폭스가 차지했다.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오스카 삼수'에 도전한 디카프리오. 하지만 '라스트 킹'에서 독재자 연기를 소름끼치게 표현한 포레스트 휘태커에게 수상 영광을 양보해야 했다.

디카프리오는 지난해에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생애 네번째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 평단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은 만큼 '설마 이번에는 타겠지'라는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설마가 사람 잡았다. 에이즈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매커너히의 벽을 넘기란 역부족이었다.

#2. 너무 한결 같은 커리어

야후 무비는 디카프리오 커리어에 실수나 흠집이 없다는 사실 역시 오스카가 그를 외면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가 아역배우로 시작해 A급스타로 성장하기까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는 것. 야후 무비는 "아카데미는 수상자의 스토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3. 잔재주 따위 몰라

또 야후 무비는 디카프리오가 "얄팍한 상술, 잔재주를 부리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하나의 이유로 꼽았다. 그가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장애인 연기를 한 이후 비슷한 캐릭터를 피해왔다. 하지만 오스카는 극단적으로 체중을 줄인 매튜 매커너히, 장인을 연기한 제이미 폭스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4. 오스카가 좋아하는 영화는 따로 있다?

야후 무비는 "오스카가 선호할 만한 영화를 정의하는 건 힘들지만 중대한 메시지, 주제를 담은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노예 12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예로 들었다.

반면 디카프리오의 필모그래피는 '인셉션, '셔터 아일랜드',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팝콘 무비가 대부분.

#5. 상대배우 띄워주기 전문 배우?

야후 무비는 디카프리오가 매번 상대 배우의 그늘에 가려왔다고 지적했다. '갱스터 오브 뉴욕'에서도 호연을 펼쳤으나 아카데미 후보에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올랐고, '디파티드'에서도 마크 윌버그가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에비에이터' 역시 디카프리오는 수상 불발에 그친 반면, 상대 여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6. 너무 잘생겨도 문제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으로 꽃미모를 과시하며 10대 스타에 오른 그는 이후 예쁘장하기만 하다는 편견을 벗어나기 위해 상대적으로 외모가 덜 돋보이는 작품들을 골라왔다.

야후 무비는 디카프리오가 톰 크루즈, 조니뎁이 겪은 문제를 똑같이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각 같은 미모의 폴 뉴먼 역시 '컬러 오브 머니'로 198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타기까지 총 6번 후보에 올랐다며 디카프리오의 수상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 열린다. 후보는 내년 1월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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