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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7%)를 약간 밑도는 6.9%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경제학부는 21일 발표한 '경제청서(蓝皮书) 여름호 2014∼2015 중국경제성장보고'를 통해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데다 투자증가 둔화 등 경제성장의 감속 추세가 변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내년에 시작되는 '13.5' 규획(제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기간의 잠재 성장률이 6%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인 경제하행 압력을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사회과학원 경제학부는 제도 정비를 강화하고 정부자산을 최대한 빨리 최적화 재구성하며 인재 배양에 큰힘을 쏟는 등 건의를 내놓았다.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의 장핑(张平) 부소장은 투자비 회수율과 투자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고 특히 산업 부문의 생산 과잉은 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재화 소비' 비중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지식 등의 소비 비중이 부단히 상승하는 것은 경제적 신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장 부소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