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25살 리모는 일주일전 남자친구와 함께 등산하던중 과일나무를 발견, 남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과일을 따서 먹었다. 당일 저녁 리모는 귀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간간이 귀가 아픔을 느꼈다고 해란강탓컴이 봉황넷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모는 오전에 자신의 행동을 회억하며 액마가 꼈다고 생각, 겁에 질려 분향을 하며 잘못을 뉘우쳤다. 하지만 향불을 붙이고 소염제, 진통제를 먹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뿐만아니라 귀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밤잠을 설쳤으며 온갖 불안함을 느낀 리모는 병원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하문시중의원 이비인후과 의사가 이경으로 검사한 결과 리모 귀구멍에 면같은 가늘한 실이 몇갈래 있었으며 깊숙한 곳에 살아숨쉬는 거미가 고막에 엎드려있었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거미를 바로 제거할경우 거미의 저항으로 인해 리모의 이도와 고막이 손상될것을 예상해 리모 귀안의 거미를 마취시킬수 있는 약물을 떨어뜨려 거미가 저항력을 잃은후 꺼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져 이러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곤충이 귀에 들어갔을때 위험성이 크진 않지만 만약 귀를 파면 곤충이 리도 깊은곳으로 들어가 외이도염 혹은 고막천공되는 위험이 있을수 있다며 주의를 주었다. 또 그는 자아치료방법으로 어두운곳에서 손전등으로 외이도내를 비춰 곤충을 나오도록 유인하는 방법과 식용유, 식초를 귀에 몇방울 떨구어 곤충을 내쫓는 방법을 말해주며 제일 좋은 방법으로는 즉시 병원에 가 보는것이라고 귀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