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계위(樓繼偉) 중국 재정부 부장은 9일 내년에 중국은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범위내에서 역외 조세 탈세 단속에 취지를 둔 세원잠식과 소득전이(BEPS) 대처 행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칠레 수도 리마에서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례회의에 참석중인 루계위 부장은 9일,약 2년간의 노력을 거쳐 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범위내에서 세원잠식과 소득전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계획 제정작업이 이미 원만하게 마무리되었으며 11월에 안탈리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심사에 회부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세원잠식과 소득전이 대처 행동계획은 G20 지도자들의 주도하에 경제협력개발기구에 위탁해 실시하게 되는 국제세수체계의 중요한 개혁입니다.
이 개혁은 국제세수 규칙을 개정해 역외 조세회피와 탈세행위를 억제함으로써 국제상업무역투자환경을 규범화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으며 이미 60여개 나라가 참여했습니다.
루계위 부장은 다음단계의 중점은 이 행동계획의 이행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례회의에 대해 루계위 부장은 자금동원능력을 계속 증강할 것을 세계은행에 희망했습니다.
그는 최근년간 세계은행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개발도상국의 자금수요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며 자본금을 확충하고 자산부채표를 최적화하는 것은 세계은행 재무의 지속발전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경로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