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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엄마' 박잎선의 호소, 두 남매가 보호받아야 할 때

[기타] | 발행시간: 2015.10.13일 10:39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최근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사실을 알린 배우 박잎선이 직접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박잎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후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음을 알렸다. “너무 힘들다”는 직접적인 심경고백으로 말문을 연 그녀는 “추측성 글과 욕으로 가득 찬 글들, 정작 피해는 우리 지아, 지욱이가 다 받고 있는데,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뭐래도 지아 아빠, 애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입니다. 우리 지아, 지욱이 학교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할까 하루하루 가슴 졸이고 살아가며 제 가슴이 찢어집니다”라며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 주세요, 제발요”라는 호소로 처절한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달 초 박잎선-송종국 부부는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혼했음을 전했다. MBC ‘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부부사이의 문제로 2년간 사실상 별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아와 지욱 남매의 거취에 대해서도 “양육권과 친권은 모두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도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알렸다. 단란했던 가족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렇게 일단락되는 듯 했던 부부의 이혼소식은 지난 11일 새로운 곳으로 불똥이 튀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송종국의 불륜 루머가 등장한 것. 한 여성의 얼굴이 공개된 사진과 SNS 글들이 캡쳐돼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불륜설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며 온갖 추측과 비난이 쏟아졌다. 박잎선을 향한 응원과 아이들을 향한 걱정도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 두 남매의 엄마인 박잎선은 “아이들을 한 번만 생각해 달라”는 호소를 전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질 당시에도 박잎선은 “이렇게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이)많은 관심을 가질까봐 두렵다. 아이들도 커서 온라인을 접하고 있고, 매우 사적인 일인데 추측성 기사가 나가거나 가십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이혼은 사실이고, 유명인 부부의 이혼 소식은 언젠가는 공개돼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송종국과 박잎선 또한 이를 모르지 않았을 것이고, 그 여파에 대한 각오 또한 했을 것이다. 다만 그가 원치 않았던 부분은 앞서 직접 언급했듯 ‘가십거리’가 되는 것이다. 루머의 사실 여부를 떠나, 합의를 통해 이혼을 진행한 부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는 일들이 이슈화 되면서 자녀들에게 상처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게 당연히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유명인이라면 본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상당수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자녀들에게는 별다른 선택권 없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지아와 지욱 남매의 경우에는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돼 왔기에, 이번 사건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엄마 박잎선의 호소처럼, 두 남매가 사랑받았던 만큼 또 더 큰 상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길 바라본다.

kwh0731@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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