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으로 병원에 간 인도 소년(4세)의 배속에서 놀랍게도 태아 사체가 발견됐다.
인도 벵갈지역에 사는 이 소년은 태여날 때부터 배속에 태아의 사체를 가지고있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태아속의 태아》라고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신생아 50만명중 1명 이하로 발생하는 희귀한것이며 지금까지 200건의 사례가 보고된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말쯤 이 소년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소년을 진찰한 의료진들은 《종양》을 의심해 CT촬영을 실시했지만 검사결과는 놀라웠다. 소년의 배속에서 종양이 아니라 태아의 사체가 발견됐기때문이다.
소년은 태아 사체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소년의 배속에 죽어있는 태아는 손, 발, 손톱을 가지고있었으며 부분적으로 형성된 머리도 있었다》고 밝혔다.
《태아속의 태아》는 쌍둥이를 임신했을 경우 초기 단계에서 한 태아가 태줄을 타고 다른 태아의 몸속으로 들어가 발생한다.
태아속에 들어간 태아는 대체로 생존하지 못하지만 다른 태아의 생명에는 큰 위협이 된다. 태아속에 들어간 태아의 사체는 대부분 복부에서 발견되지만 머리속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