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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말 대란' 재현될까…째깍째깍 '아이폰'은 시한폭탄?

[기타] | 발행시간: 2015.10.24일 07:52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찔금' 공시 지원금에 일요 전산 휴일 타 '불법 지원금' 발생 우려…방통위 초 긴장모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3일 일제히 아이폰6s, 6s플러스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날 KT의 출시행사 모습. /사진제공=KT.

"이번에도?"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s, 6s플러스가 23일 출시하면서 맞은 첫 주말. 시장 과열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정부도 사업자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정부 당국도 지난 1년 전 아이폰6 출시 당시 촉발됐던 '아이폰 대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다. 당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시행 직후에 터진 불법 지원금 지급 경쟁으로 당시 법을 제정·시행했던 국회와 정부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s, 6s플러스 출시 초반 아이폰 가입자 확보경쟁이 불붙으면서 이번 주말을 고비로 불법 지원금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유통점에 지급하는 리베이트(장려금) 규모가 70만원 이상 오르며, 이 중 일부가 상당수가 불법 지원금 용도로 악용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가 아이폰 출시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통 3사간 치열한 가입자 확보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아이폰 대란' 촉발 가능성이 다시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아이폰'은 일정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단말기다. LG유플러스의 판매 대열 가세로 아이폰 이용자층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전체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만큼 이통 3사간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보다 초기 재고물량도 충분하다는 점도 과열 경쟁이 불붙을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불법 지원금 대란'은 주말을 이용해 특정 사업자가 유통점 리베이트를 올리면, 경쟁사들이 도미노처럼 리베이트를 따라 올리며 촉발되는 게 일반적이다.

마침 오는 일요일(25일)이 이통사들의 전산 휴무일이라는 점도 불안 요소다. 주말 전산 개통 이후 둘째 주와 넷째 주는 휴무일이다. 일요일에도 가입을 받지만, 개통은 월요일에나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집계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당국의 모니터링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불법 지원금 지급행위가 기승을 부린다면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진단.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단말기유통법이 이제 정착돼있는 만큼, 법 시행 초기인 작년 '아이폰6 대란'때와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주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행여 불법 사태가 발생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법 테두리 내에서 원활하게 정상적인 가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위법 행위 시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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