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적도의 남자' 옥에 티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에서는 시력을 회복하고 돌아온 엄태웅(김선우 역)과 이보영(한지원 역)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보영은 헬스장에서 만난 엄태웅에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추궁했고, 엄태웅은 이보영을 차갑게 대하기만 했다. 이처럼 안타깝고 가슴 아픈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헬스장 거울에 비친 카메라맨이었다.
↑ 사진 : KBS '적도의 남자'
반대편에서 두 사람을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맨이 의도치 않게 거울에 비치며 '옥에 티'로 전락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이정도 옥에 티는 양반이다', '난 그냥 운동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이런 재미도 있어야지 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는 전국 시청률 15%(AGB닐슨미디어 리서치)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