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가 개최한 제3분기 기자회견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취업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1~9월 전국 도시의 신규 취업자수는 1066만 명에 달했다. 3분기 말 전국 도시 등록 실업률은 4.0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사부 리중뱌오(李忠表) 대변인은 "1~9월 중국 도시의 재취업자수가 435만 명, 취업이 어려웠던 인구의 재취업 또한 129만 명을 기록했다"며 "취업과 창업 관련 사업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의 대규모 감원 붐'과 관련해 리 대변인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 내 부서 통합과 감원 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으로 그 범위가 크지 않고 안정적으로 인력 배치가 이루어지는 등 보편적인 감원 붐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전 3분기의 기업 부서 축소 규모는 전체의 5%에도 못미치는 미미한 정도였고, 업종별로 기업 부서 통합은 주로 석탄, 철강, 화공 분야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한편 리 대변인은 지난 9월 말까지 중국 전역 21개 지역의 최저 임금 수준이 조정되어 평균 증가폭이 13.3%에 달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