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린 전국정협 주석이 지난 22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마하 차크리 시린턴 태국 공주를 만났습니다.
자 주석은 먼저 푸미폰 국왕과 시리키트 왕후에 대한 후진타오 주석의 안부와 축원을 전달하고 "푸미폰 국왕과 왕실 성원들은 양국 친선을 지속적으로 지지했으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린턴 공주는 직접 양국 친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중국을 34차례나 방문했고 10여 부의 중국방문기행문을 출판해 태국 국민들이 중국을 이해하는데 상세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하고 "중국은 태국 왕실과 쌓아온 두터운 우의를 중시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태국과 함께 중태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 주석은 또 "현재 중태관계는 매우 좋은 발전상태에 있다"며 "양국 지도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호리협력도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가 형성됨에 따라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하고 "2011년 양국 무역액은 647억 3천7백만 달러로 태국은 현재 아세안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중국의 무역동반자가 되었다"면서 "2015년까지 양국 무역액 1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시린턴 공주는 먼저 푸미폰 국왕을 대신해 자 주석의 태국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최근 양국은 다양한 분야 특히 문화, 교육 등 인문 분야에서의 협력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양국 친선이 대대로 전해내려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회견에 앞서 시린턴 공주는 푸미폰 국왕을 대신해 자 주석에게 최고영예 훈장을 수여했습니다.